유산기부에 대한 대중의 관심은 꾸준히 증가하고 있지만, 대한민국 전체 기부금 중 유산기부의 비중은 0.5%에 머무는 것이 현실입니다. 우리는 이러한 요인을 유산기부에 대한 잘못된 인식에서 찾고, 55세 이상 국민을 대상으로 유산기부에 대한 오해와 편견을 바로 잡을 수 있는 인식 전환 캠페인을 선보였습니다.

전쟁의 역사부터 IMF까지, 인생을 숨 가쁘게 달려온 대한민국 고령층에게는 ‘유산기부’라는 개념 자체가 생소할 수 있습니다. 그러다 보니 유산기부에 대해 ‘부자나 가능한 것’ ‘전 재산을 기부해야 하는 것’ ‘자녀와 갈등을 만드는 행위’와 같은 부정적 인식이 자리잡혀 있습니다. 우리는 이번 캠페인에서 단순히 “기부를 권유”하는 메시지가 아닌 “기부하는 방법을 제안”하는 메시지를 전달함으로써 이러한 오해와 편견에서 벗어나고자 했습니다. 가장 소중한 가족부터 나눠주고, 그다음은 지인, 마지막으로 어려운 이웃까지 생각해 달라는 구체적인 기부 방법을 제시했으며, 한 노인의 인생을 앨범을 통해 보여주는 크리에이티브로 고령층의 공감대를 형성할 수 있었습니다.

▼ TVC 소재 : 유산을 나누는 방법을 감성적인 톤앤매너로 전달하며 유산기부 독려

▼ Digital Film : 실제 변호사가 출연해 유산기부의 방식과 진행 절차를 설명한 디지털 필름